시창작 교실 수강생인 김영삼씨가 올해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되면서
평생교육원 시창작 교실이 시인 배출의 명문으로 떠올랐다.
시창작 교실은 지난 2007년 수강생 신미나씨가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된 바 있어
짧은 기간 동안 두 명의 신춘문예 당선자를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강원일보는 1월5일자 지면에 이 같은 내용을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강릉원주대 평생교육원 `시인 배출 명문'으로 뜬다
강릉 출신의 시인이자 비평가인 이홍섭(46·사진)씨가 지도하는 강릉원주대 평생교육원
`시창작교실'이 시인 배출의 신흥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2년 개설된 시창작교실은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 신미나씨를 배출한데 이어,
이번 2011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서 김영삼씨가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의 대학교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에서
거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국에 산재한 대학교 문예창작과, 국어국문학과 출신들과 평생교육원,
도서관, 일반 사설 교육원 등에서 배출한 수강생들이 한 해에 수만명씩
신춘문예에 도전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이 같은 성과는 더욱 빛이 난다.
그동안 강릉원주대 평생교육원 시창작교실은 신춘문예 당선자 외에도 문예지를 통해
조수행, 황영순씨 등을 시인으로 배출했고, 박두진 전국백일장 대상 수상 (안유진),
계명대문학상 수상(한인숙) 등 전국 최고 권위의 공모에 잇달아 당선자들을 배출해왔다.
영예의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자인 김영삼씨는 “시작에 몰두할수 있도록
아둔한 제자를 영광스런 자리까지 끌어준 스승인 이홍섭시인에게 좋은 글로
고마움에 보답하겠다”며 “강릉원주대학교 시창작반 문우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했다.
강원일보. 2010-01-05.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