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창작교실 - 신미나씨,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
강릉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교실 수료생인 신미나(여·29·강릉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씨가 올해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신씨의 작품 `부레옥잠'은 부유성 수초인 부레옥잠이라는 작은 사물을 섬세하게
묘사해 서정성의 깊은 완성을 획득한 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을 맡은 시인 김종해, 문정희씨는 심사평에서 “시대와 삶을 투시하는
사상성이나 새로운 언어의 탐색은 없다 하더라도 사물에 대한 정감과 생명에 대한
여성적 상상력으로 넘치고 있는 빼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신씨는 2004년부터
신춘문예에 도전해 몇차례 최종심까지 가기도 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며
이번에 등단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일보 = 정익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