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릉원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 교실] 박윤정 수강생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상

신은주 | 조회 2073 | 작성일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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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원 시창작 교실반(지도강사: 김완성)의 수강생 박윤정 회원이

월간 문학세계 2월호에서 시부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강생 박윤정씨는 보잘것 없는 백사장의 작은 광채들이지만

저에게만큼은 값비싸게 세공된 보석보다 찬란합니다.

먼저 인생의 시인들이 되시어 저에게 젖을 먹이듯

'시'를 알게 해주신 아버지, 어머니, 그 백사장에 빛나는 태양이 되어주신

시와 인생의 스승 김완성 선생님, 시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고 온 연인

 

시시각각 옷을 갈아입고

고운 홍조의 볼과

두 눈의 반짝거림으로

잠시도 눈길 주지 않으면

새초롬한 모습 되거나

억수의 눈물 퍼붓던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너를 만지려고,

진흙탕 내리달려

숨이 차올라 가슴이

터질 듯하면

잠시, 방긋 웃어주던 너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남수단의 하늘

 

 

대표작을 올립니다.

월간 문학세계 책을 행정실에 비치해두오니

오셔서 자유롭게 보시기 바랍니다 ^^